양자토론 유리한 후보…58% "이재명" vs 27%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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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李·尹 양자토론 찬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TV토론은 이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와 윤 후보 외 다른 후보를 배제하는 토론 방식에는 응답자 과반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입소스 여론조사에서 ‘양자 TV토론이 이 후보에게 더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은 58.2%였다. ‘윤 후보에게 더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은 26.6%에 그쳤다. 이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31.6%포인트 앞서며 ‘더블 스코어’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85.9%가 이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응답해 이 후보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쳤다. 윤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6.3%에 불과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47.9%가 윤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했고, 36.6%만 이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4.1%) 대전·세종·충청(62.6%) 인천·경기(58.6%) 등에서 이 후보의 우세를 예상하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73.4%)와 40대(73.7%)에서 이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었다.
양자 TV토론 찬반 여부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문제가 없고 두 후보를 비교 평가하는 자리가 될 수 있어 찬성한다’는 응답이 60.3%로 과반을 차지했다. ‘거대 정당 후보에게 유리하고, 소수 정당 후보를 무시하는 것으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6.3%에 그쳤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이 TV토론에 나오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여론이 우세하게 나타난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의 70.9%, 국민의힘 지지층의 61.7%가 양자 토론에 찬성했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은 36.5%만 찬성 의견을 냈다. 최형민 입소스 수석연구원은 “TV토론을 통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자질 검증에 국민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MBC·KBS·SBS 등 지상파 3사를 통해 대선 후보 양자 TV토론을 오는 30일 또는 31일 여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두 후보 간 TV토론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입소스 여론조사에서 ‘양자 TV토론이 이 후보에게 더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은 58.2%였다. ‘윤 후보에게 더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은 26.6%에 그쳤다. 이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31.6%포인트 앞서며 ‘더블 스코어’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85.9%가 이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응답해 이 후보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쳤다. 윤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6.3%에 불과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47.9%가 윤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했고, 36.6%만 이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4.1%) 대전·세종·충청(62.6%) 인천·경기(58.6%) 등에서 이 후보의 우세를 예상하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73.4%)와 40대(73.7%)에서 이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었다.
양자 TV토론 찬반 여부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문제가 없고 두 후보를 비교 평가하는 자리가 될 수 있어 찬성한다’는 응답이 60.3%로 과반을 차지했다. ‘거대 정당 후보에게 유리하고, 소수 정당 후보를 무시하는 것으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6.3%에 그쳤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이 TV토론에 나오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여론이 우세하게 나타난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의 70.9%, 국민의힘 지지층의 61.7%가 양자 토론에 찬성했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은 36.5%만 찬성 의견을 냈다. 최형민 입소스 수석연구원은 “TV토론을 통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자질 검증에 국민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MBC·KBS·SBS 등 지상파 3사를 통해 대선 후보 양자 TV토론을 오는 30일 또는 31일 여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두 후보 간 TV토론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