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차 공공분양 및 신혼희망타운 사전 청약에 13만6000명이 몰리면서 평균 1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공공청약은 평균 36.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신혼희망타운은 일부 주택형이 미달되는 등 지역·유형별로 성적표가 엇갈렸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마감한 공공분양주택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7.3 대 1로 집계됐다. 총 6400가구 모집에 11만707명이 참여했다. 총 7152가구가 배정된 신혼희망타운(2만5200명 신청)을 포함하면 전체 경쟁률은 10.0 대 1 수준이다.

공공분양에선 3기 신도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고양창릉이 36.6 대 1로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남양주왕숙(19.7 대 1) 고양장항(17.4 대 1) 부천대장(16.5 대 1) 순이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