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90원대 지속…美 긴축 불확실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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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정례회의 결과 주목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19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내린 1193.8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193.5원에 개장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연속 1190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시장은 오는 25~26일(현지시간)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앞서 Fed는 지난달 FOMC에서 올해 3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들어가 연말까지 3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소비자 물가는 40년 만에 최고치로 뛰면서 강하게 긴축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선 연내 4차례 인상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FOMC에서 얼마나 긴축에 가속화 신호를 보낼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며 "달러 강세 탄력이 제한되고 있으며, 정부의 꾸준한 모니터링도 1190원대 후반 구간으로 진행되는데 심리적인 방해 요소로 꼽힌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내린 1193.8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193.5원에 개장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연속 1190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시장은 오는 25~26일(현지시간)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앞서 Fed는 지난달 FOMC에서 올해 3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들어가 연말까지 3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소비자 물가는 40년 만에 최고치로 뛰면서 강하게 긴축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선 연내 4차례 인상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FOMC에서 얼마나 긴축에 가속화 신호를 보낼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며 "달러 강세 탄력이 제한되고 있으며, 정부의 꾸준한 모니터링도 1190원대 후반 구간으로 진행되는데 심리적인 방해 요소로 꼽힌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