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항공화물 수요 호조 예상…화물로 반전 성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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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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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50.2%, 485.8% 늘어난 2조9000억원, 7069억원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미주노선을 중심으로 전세계 화물수출이 회복되고 있고, 컨테이너선 공급 부족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확대가 지속되면서 화물 수송(FTK)이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운임 또한 36.1% 급등해 화물사업의 분기 최고 매출 달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영업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국내 항공사들이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하와이, 사이판 등 휴양지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유럽과 미국에서의 오미크론 확산 정점에 대한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영국이 최근 방역을 완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하반기에는 국제선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