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뷰티 전문 유통기업 얼타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고 연간 매출 전망까지 상향 조정했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화장품·헤어 제품 등 뷰티 영역에는 지출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 뷰티 브랜드들의 폭발적인 인기가 실적을 이끌었다. 얼타 주가는 5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얼타는 올해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 전망을 기존 2.5~3.5%에서 4.4~4.7% 증가로 대폭 올렸다. 연간 매출 전망도 기존 120억~121억 달러에서 약 123억 달러로 높였다. 시장 예상치를 모두 넘어선 수치다.회계연도 3분기 실적도 호조였다. 얼타는 매출 29억 달러, 주당순이익 5.14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동일점포 매출은 6.3% 증가했고, 평균 구매금액은 3.8%, 거래 건수는 2.4% 늘었다.호실적에는 ‘매스티지’ 전략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매스티지는 프리미엄급 품질을 대중적 가격대에 제공하는 전략으로, 경기 변동기에도 “합리적 가격의 프리미엄”을 찾는 소비자 심리를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평가다.얼타는 최근 사이버 먼데이 행사에서 한국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아누아 등을 대거 앞세웠다. 이들 제품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사용자 후기와 인플루언서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하며 큰 관심을 끄는 ‘바이럴 히트’를 기록했다. 바이럴 히트란 별도의 광고 없이도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사용 후기·영상 콘텐츠 등이 폭발적으로 퍼지면서 단기간에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얼타 최고경영자인 케시아 스틸맨은 “신제품 다양화, 개선된 매장·디지털 경험, 적극적인 마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멕시코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은 매우 어려운 팀이라고 평가했다.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팀과의 조별리그 경기에 대해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아기레 감독은 "우리는 한두 달 전에 경기했고 비겼다"며 "한국은 항상 매우 어려운 팀"이라고 덧붙였다.아기레 감독은 홍명보 감독에 대해서도 "나는 한국의 감독을 매우 좋아한다"며 "그는 규율 잡힌 사람이어서 우리에게 힘들 것"이라고 했다.홍 감독은 멕시코에 대해 "좋은 감독님 밑에서 좋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개인적 능력도 굉장히 수준이 높다"고 했다. 아기레 감독에 대해선 "훌륭한 감독"이라며 "한국 선수 중에 이강인을 가르쳤던 분이고,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친근하다"고 말했다.이는 아기레 감독이 2022∼2024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를 이끌 때 소속팀 선수로 한국팀 대표선수인 이강인과 함께했던 것을 언급한 것이다. 아기레 감독 역시 이강인을 "내 아들"이라고 불렀다. 아기레 감독은 "나는 그를 매우 좋아한다"며 "나는 그를 차버리고 싶지만, 나는 그를 좋아한다"고 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조 추첨에서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승리 팀과 A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한국은 내년 6월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직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 직후 12개 조 예상 결과를 분석했다.한국 대표팀은 이번 조 추첨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ESPN은 A조에 대해 "음모론처럼 여겨지지만 월드컵 개최국은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을 받는다는 전통이 있는데, 멕시코는 이번 조 추첨 결과에 상당히 만족할 것"이라며 "멕시코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지만 예전만 못한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에게 이번 조 추첨 결과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남아공(랭킹 61위)은 월드컵 예선에서 경고 누적 선수를 출전시켜 몰수패를 당하는 상황까지 겪었다"며 "반면 한국(22위)은 아시아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 이전 세대만큼 재능이 넘치지 않더라도 만만치 않은 팀으로 2위 경쟁의 후보로 손꼽힌다"라고 설명했다.ESPN은 내년 3월 확정될 유럽 PO에 대해 "가장 큰 수수께끼"라며 "랭킹 21위인 덴마크가 가장 전력이 강해 보이지만 만약 다른 팀이 올라온다면 멕시코가 더욱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A조 빅매치는 한국시간으로 2026년 6월25일 예정된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2차전을 꼽았다.ESPN은 "예상대로 멕시코가 개막전에서 남아공을 이기면 한국전은 멕시코가 자신감을 폭발하며 조 1위를 확정해 토너먼트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며 "다만 개막전에서 멕시코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