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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아베스틸, '직장내 괴롭힘' 피해 직원 사망 4년만에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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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원 2명 사퇴…"인사위원회 열어 그외 관련자 처분하겠다"
    세아베스틸, '직장내 괴롭힘' 피해 직원 사망 4년만에 공식사과
    세아베스틸이 2018년 발생한 전북 군산공장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한 논란이 재확산하자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입사 6년 차였던 피해 직원이 직장 상사 등으로부터 성추행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지 4년 만에 언론에 보도되면서 재차 논란이 되자 회사가 뒤늦게 공식 사과한 것이다.

    세아베스틸 김철희 대표이사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2018년 11월 군산공장 직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많은 분께 안타까움과 실망감을 전해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저를 비롯한 경영진 모두 본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총괄책임자인 박준두 대표이사와 제강담당 김기현 이사가 금일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와 김 이사는 사고 발생 당시 각각 인사관리 총괄과 관할 부서 팀장을 맡고 있었다.

    김 대표는 "그 외 관련자 처분은 인사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해 명명백백히 밝혀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이번 사건의 상처를 반면교사 삼아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의 원칙을 재확립하고 사규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 시스템 등을 전면 개정해 그 어떠한 부담이나 손해를 감내하고서라도 철저히 원칙을 지켜나가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방송사 보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 직원인 유모 씨는 2018년 11월 25일 금강 하구의 한 공터에 있는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 씨는 입사 직후부터 직장 상사 등으로부터 지속해서 성추행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겼으며, 당시 회사 측은 노무법인을 통해 사건을 조사해 가해자로 지목된 2명에게 2~3개월의 정직 처분을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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