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1조1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삼성은 25일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사 물품 대금을 최대 보름 이상 일찍 지급한다”며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11개 계열사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 300여 개 협력사 직원 2만7000여 명에게 ‘2021년 하반기 인센티브’ 585억원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반도체 사업장 상주 협력회사 등을 대상으로 5000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