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자체 멤버십 회원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올리브’란 이름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을 도입한 지 2년 반 만이다.

올리브 회원 1000만 명 가운데 2030세대는 약 600만 명이다. 국내 2030세대 두 명 중 한 명이 올리브 회원인 셈이다. 최근엔 외모 관리에 관심이 높은 남성이 늘면서 남성 회원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해 20대와 30대 남성 회원 수는 전년 대비 각각 11%, 20% 이상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소비 취향을 겨냥한 다양한 체험 행사 등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통해 1000만 명 회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