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후 손 마비 증세 등이 심화했음에도 제때 조치를 받지 못했다는 병사의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따르면 모 사단 예하부대에서 복무 중이라고 한 A 씨는 "입대 후 훈련병 교육을 받으면서 팔이 입대하기 전보다 점점 더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호소했다.
A 씨는 훈련소 교육기간 때 귀가 조처를 희망한다고 소대장에게 보고했지만, (국군)지구병원 군의관이 입대 전 민간에서 받아온 진단서 등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 당했다고 주장했다.
훈련소 교육을 마친 뒤 증상이 심해져 다시 병원을 찾은 A씨는 신경종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양성 종양의 일종이다.
그는 자대 배치 후 신병 면담 시에도 이런 상황을 알렸다면서 "중대장도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 다음 주에도 공격 군장을 메고 남들과 똑같이 훈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이런 상황이 반복됐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나중에 가서야 훈련 등에서 열외 조치됐지만, 군병원 진료 과정에서 군의관으로부터 '쏘아붙이는 어투'는 물론, 같은 부대 선임들의 눈치를 봐야 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팔 수술을 했다며 사진을 함께 게시한 A 씨는 "군대라는 곳은 얼마나 사람이 더 망가지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가 돼야 처리를 해주는 것이냐"며 "군대라는 조직에서 환자가 제한되고 무리가 가는 행동이 있다면, 먼저 인지를 해 조치하고 빠른 진료가 제한되더라도 심적으로나마 힘들지 않게 조치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A 씨는 자신의 소속 부대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육군 관계자는 "현재 의무사를 중심으로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일 북한을 향해 “이재명 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체제를 존중한다”며 “남북 간 적대 문제 해소와 관련해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어떠한 의제라도 테이블에 올려놓고 귀측(북측)과 마주 앉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 직원 대상 시무식 신년사가 끝난 뒤 북한에 전한 새해 인사를 통해서다.정 장관은 이날 “북측이 말하는 ‘도이칠란트(독일)식 체제 통일’을 배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호 간 어떠한 ‘공격적 적대행위’도 일체 거부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평화공존 그 자체”라고 했다. 정 장관은 “올해는 적대 관계를 끝내자”며 “우리가 먼저 노력할 것이며 우리가 먼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정 장관은 “보건·의료·인도 분야 등 민간 교류 협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통제하거나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배성수 기자
"탈당하고 잠잠해지면 또 입당하고…전형적인 수법 또 쓰네?"새해 첫날, '공천 헌금 1억원'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탈당 선언 보도 기사에 달린 한 댓글이다. 이후 민주당이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나올 것을 예상한 듯 즉각적인 제명 조치에 나섰는데도, 대중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분위기다. 그동안 국회의원들이 숱하게 보여준 '꼼수 탈·출당' 논란이 남긴 학습 효과 때문일 것이다.강선우 의원은 지난 1일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이 불거진 지 사흘 만에 "당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도 많은 부담을 드렸고, 더는 드릴 수 없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하지만 같은 날 민주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제명했다. 이미 탈당해 제명 조치가 기능할 수 없는데도, 제명에 준하는 징계 사유가 있었다는 걸 기록해 훗날 복당 신청 시 사실상 제명이 되도록 하는 절차다.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사후에 복당을 원하는 경우에 그것(징계사유)이 장부에 기록돼 있기 때문에 그것이 사실은 제명과 같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한, 사실상 제명이 되도록 하는 그런 절차"라며 "이춘석 의원 사례와 같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지난 8월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이 제기된 이춘석 의원의 자진 탈당 때도 다음날 제명 조치를 했었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민주당이 평소보다 단호한 조치에 나섰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 "당에 부담 줄 수 없다"…탈당 데자뷔그런데도 대중의 의심의 눈초리가 가시지 않는 것은 진통 끝에 제명 조치나 자진 탈당이 이뤄졌는데도 끝내 당으로 돌아오는 사례가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인사회에 입장하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계 참석자들이 2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인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인사회에서 박수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인사회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