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캐리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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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뮤지컬 '캐리와 친구들 2020 콘서트를 지켜라' 대구 공연을 앞두고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캐리소프트 측이 "확진 소식을 듣고 곧바로 공연에서 배제했고, 공연에 앞서 출연자들의 접촉도 없어 문제 없이 공연을 마무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리소프트 관계자는 26일 한경닷컴에 "대구 공연을 앞두고 댄서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고, 즉각 공연에서 제외 시켰다"며 "다른 출연 배우들과 공연을 앞두고 접촉하지 않았고, 안전하게 공연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은 지난 9일부터 양일간 진행됐다. 확진자는 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해당 소식을 공연 주최 측에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제기된 고의로 확진 소식을 알리지 않고, 공연을 강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대사도 없었던 댄서 한 명이 확진이 됐고, 다른 배우들을 비롯해 공연 관계자들과 밀접 접촉을 하지 않았기에 확진자를 제외하고 공연을 한 것"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나 루머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캐리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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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뮤지컬은 구독자 200만 명이 넘는 캐리TV 장난감 친구들을 비롯해 캐리TV의 출연진과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공연으로 알려졌다.

접종증명,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하는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전 관람객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의무를 고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