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네이버 본사. /사진=한경 DB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네이버 본사. /사진=한경 DB
국내 대표 기술주인 네이버가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최근 미국 긴축 우려에 기술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인 것이 네이버 주가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26일 오전 9시30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1.86%) 내린 3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1만40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현재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1일부터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중앙은행(Fed)이 다음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조기 금리 인상과 통화 긴축을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기술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