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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부황새 머문 음성 금정저수지에 박물관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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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시룡 한국교원대 명예교수 음성군에 제안

    충북 음성군이 국내에서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가 마지막으로 서식했던 금정저수지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한 가운데 이곳에 황새박물관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끈다.

    "과부황새 머문 음성 금정저수지에 박물관 짓자"
    황새재단설립준비위원장인 박시룡 한국교원대 명예교수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제안서를 음성군에 제출했다.

    박 교수는 제안서에서 "생극면 관성리 금정저수지는 황새가 해마다 번식기에 주 먹이원으로 이용했던 곳"이라며 "여기에 단계적 방사장과 황새박물관을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명 '과부황새 박물관' 건립안을 제시했다.

    지상 2층, 건축면적 1천300㎡ 규모의 시설에는 황새복원 역사관, 황새가 있는 풍경 미술관, 황새 기념품 카페, 자료보관실, 황새생태실습실, 한지 수채화 미술교육실, 세미나실, 연구실, 원룸형 게스트하우스 등이 구상됐다.

    야외에는 황새 정원도 제안됐다.

    박 교수는 6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사업비는 충북도와 문화재청을 통해 국비·도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 황새는 1971년 4월 1일 금정저수지에서 발견된 암수 한 쌍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마지막 황새 중 수컷은 발견된 지 사흘 만에 사냥꾼에 의해 죽었고, 암컷은 농약에 중독돼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져 보호받다가 1994년 죽었다.

    음성군은 이런 금정저수지에 황새 복원을 주제로 한 2만5천146㎡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2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공원은 생태경작지, 생태둠벙, 갈대습지, 생태초화원, 생태탐방로 등으로 꾸며진다.

    군 관계자는 "황새 마지막 서식지란 의미를 살려 금정저수지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황새박물관 건립도 국비 지원이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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