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테크·엔터·자율주행에 100억 넘는 '베팅'[VC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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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CFO Insight]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변협과 갈등에도... 로톡, 230억 투자 유치
법률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가 23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2019년 14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은 바 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400억원이 됐습니다.
로톡은 법률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2014년 설립됐는데요. 단순 옥외 광고나 포털 광고가 아닌 변호사와 의뢰인 간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 게 특징입니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로톡을 통해 이뤄진 누적 상담 건수는 64만 건입니다. 월 평균 방문자 수는 97만 명에 달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법률 플랫폼 금지 정책을 내놓으면서 갈등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선미·산다라박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25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가수 선미와 산다라박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어비스컴퍼니가 250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습니다. L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로그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습니다. 2020년 14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이후 두 번째 기관 투자입니다.
어비스컴퍼니에는 선미와 산다라박을 비롯, 어반자카파, 뱀뱀, 박원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기존에는 공연·전시·이벤트 등을 기획하는 사업을 했지만 지난해 초 연예 기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지금의 진영을 갖췄는데요. 최근에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개발을 맡았던 이준원 부대표를 영입해 아이돌 발굴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또 e스포츠 게임단인 '담원 기아'도 운영 중입니다. 담원 기아는 인기 PC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국내 리그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롤드컵'이라 불리는 세계 대회에서 2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라이다 기술' 뷰런테크놀로지, 프리A 라운드로 100억원 조달
라이다(LiDAR)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가 프리 시리즈 A 투자로 1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대성창업투자, KDB산업은행,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인터밸류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본엔젤스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 센서만을 이용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임시면허를 발급받고 운전자 개입 없는 서울-부산 간 자율주행에 성공한 바 있는데요. 라이다 센서는 빛을 이용해 사물과의 거리를 감지할 수 있어 자율 주행의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 현재 글로벌 라이다 센서회사인 벨로다인, 아우스터, 이노비즈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확장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지사를 설립했는데요. 올 상반기에는 독일 뮌헨에도 지사를 세울 예정이라고 하네요.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변협과 갈등에도... 로톡, 230억 투자 유치
법률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가 23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2019년 14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은 바 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400억원이 됐습니다.
로톡은 법률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2014년 설립됐는데요. 단순 옥외 광고나 포털 광고가 아닌 변호사와 의뢰인 간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 게 특징입니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로톡을 통해 이뤄진 누적 상담 건수는 64만 건입니다. 월 평균 방문자 수는 97만 명에 달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법률 플랫폼 금지 정책을 내놓으면서 갈등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선미·산다라박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25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가수 선미와 산다라박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어비스컴퍼니가 250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습니다. L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로그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습니다. 2020년 14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이후 두 번째 기관 투자입니다.
어비스컴퍼니에는 선미와 산다라박을 비롯, 어반자카파, 뱀뱀, 박원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기존에는 공연·전시·이벤트 등을 기획하는 사업을 했지만 지난해 초 연예 기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지금의 진영을 갖췄는데요. 최근에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개발을 맡았던 이준원 부대표를 영입해 아이돌 발굴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또 e스포츠 게임단인 '담원 기아'도 운영 중입니다. 담원 기아는 인기 PC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국내 리그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롤드컵'이라 불리는 세계 대회에서 2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라이다 기술' 뷰런테크놀로지, 프리A 라운드로 100억원 조달
라이다(LiDAR)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가 프리 시리즈 A 투자로 1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대성창업투자, KDB산업은행,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인터밸류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본엔젤스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 센서만을 이용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임시면허를 발급받고 운전자 개입 없는 서울-부산 간 자율주행에 성공한 바 있는데요. 라이다 센서는 빛을 이용해 사물과의 거리를 감지할 수 있어 자율 주행의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 현재 글로벌 라이다 센서회사인 벨로다인, 아우스터, 이노비즈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확장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지사를 설립했는데요. 올 상반기에는 독일 뮌헨에도 지사를 세울 예정이라고 하네요.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