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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UAE 원자력고위급협의회…해외 원전시장 공동입찰팀 구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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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 기후 고려한 구조물 노화 등 공동연구도…올해 중 대면회의 목표
    한-UAE 원자력고위급협의회…해외 원전시장 공동입찰팀 구성키로
    외교부는 26일 최종문 2차관과 알 마즈루이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이 화상으로 '제4차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를 열고 양국의 원자력 협력·발전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UAE 측 에너지인프라부, 원자력공사, 연방원자력규제청 등 유관기관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산하 실무그룹 3개의 협력 진행 상황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우선 원전 건설 및 해외원전사업 실무그룹에서는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을 위해 공동입찰팀을 꾸리고 원전 운영·관리 협력 등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원자력 연구개발(R&D) 실무그룹은 UAE의 기후조건을 고려한 콘크리트 구조물 노화 연구를 공동연구 과제로 추가했고, 원전 사고 시 수소 폭발을 방지하는 '사고 저항성 핵연료'(ATF) 성능 분석과 보호성 산화막을 이용한 원전 냉각부품의 내부식성·내마모성 향상 연구를 올해 1분기에 시작하기로 했다.

    핵 안보 및 원자력 안전 규제 실무그룹은 양국 규제 경험 공유와 핵 안보 교육훈련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외에도 양측은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연구 협의와 양국 원자력 청년 모임 신설 등 새로운 협력에도 합의하는 등 원자력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양국은 제5차 협의회를 올해 한국에서 대면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5∼18일 문재인 대통령이 UAE를 직접 방문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한 지 약 열흘 만에 열렸다.

    UAE는 한국이 해외에 최초로 원전을 건설한 국가이기도 하다.

    한국전력은 2009년 바라카 원전사업을 수주해 지난해 4월 1호기 상업 운전을 시작했고, 9월에는 2호기 송전을 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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