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족 '감동 듀엣'…10대들의 기상천외 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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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뭐볼까
송해 위해 후배들이 헌정공연
송가인, 어머니와 진도씻김굿
'옷소매 붉은 끝동' 배우 총집합
'모가디슈' '인질' 등 영화도 풍성
송해 위해 후배들이 헌정공연
송가인, 어머니와 진도씻김굿
'옷소매 붉은 끝동' 배우 총집합
'모가디슈' '인질' 등 영화도 풍성
‘집콕 시대’의 만만한 동반자는 역시 TV다. 이번 설 연휴엔 다양한 소재의 예능 프로그램이 잇달아 방영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교육 예능 등이 풍성하다. 평소 보지 못했거나 다시 보고 싶었던 명작 영화들도 TV로 감상할 수 있다.
KBS에선 다음달 1일 방영되는 ‘조선팝어게인 송가인’이 중장년층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가수 송가인이 어머니 송순단 명창과 방송에선 처음으로 진도씻김굿 무대를 함께 선보인다. 스승인 박금희 명창도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트로트 뮤지컬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도 오는 31일 KBS에서 방영된다.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진행자인 송해를 위해 후배 가수들이 꾸미는 헌정 공연이다. 정동원, 이찬원, 영탁, 신유가 나이별로 송해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국악인 박애리, 송소희, 박서진, 김태연, 홍잠언 등 ‘전국노래자랑’을 빛낸 화제의 인물들도 총출동한다. KBS 관계자는 “송해 선생의 파란만장한 95년 인생사를 상상력을 가미해 재구성했다”며 “화려한 무대와 노래가 어우러진 트로트 뮤지컬 형식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유쾌한 경제교육 프로그램도 찾아온다. KBS2에서 31일 방영되는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에 10대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아낸다. MC는 홍진경이 맡았다. 가수 정동원을 비롯해 고(故) 신해철의 딸 신하연 양과 아들 신동원 군 등도 출연한다.
2월 3일 SBS에서 방영되는 ‘써클하우스’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겪는 현실적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신청자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힐링 토크쇼다. 마음이 아픈 이들의 무의식을 꿰뚫어보고 속시원한 해법을 제시하는 오은영 박사가 20~30대 ‘어른이’들의 상처를 보듬어준다. 한가인, 이승기, 노홍철, 리정 등이 출연한다. MBC는 지난해 열띤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스핀오프인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를 선보인다. 31일 설 특집으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엔 드라마에 출연한 이준호, 이세영, 이덕화 등 주·조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함께 게임을 하는 등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와 함께 황광희가 MC를 맡았다.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도 방영된다. 31일엔 강호동, 은지원의 탁구 예능 ‘올 탁구나!’가 tvN에서 방영된다. 1일엔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대한민국전이 tvN에서 중계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음악·경제·교육…한층 풍성해진 예능
이번 설 연휴에도 음악 예능이 다수 편성됐다. SBS에선 2월 1일 ‘판타스틱 패밀리’가 방영된다. 스타의 가족이 ‘DNA 싱어’가 돼 노래를 부르고, DNA 판정단은 DNA 싱어의 얼굴과 목소리로만 어떤 스타의 가족인지 추리한다. 스타의 끼와 실력을 그대로 구현해내는 DNA 싱어들의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와 직접 전하는 감동의 듀엣이 관전 포인트다. 양희은 양희경 자매 등이 출연한다.KBS에선 다음달 1일 방영되는 ‘조선팝어게인 송가인’이 중장년층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가수 송가인이 어머니 송순단 명창과 방송에선 처음으로 진도씻김굿 무대를 함께 선보인다. 스승인 박금희 명창도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트로트 뮤지컬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도 오는 31일 KBS에서 방영된다.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진행자인 송해를 위해 후배 가수들이 꾸미는 헌정 공연이다. 정동원, 이찬원, 영탁, 신유가 나이별로 송해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국악인 박애리, 송소희, 박서진, 김태연, 홍잠언 등 ‘전국노래자랑’을 빛낸 화제의 인물들도 총출동한다. KBS 관계자는 “송해 선생의 파란만장한 95년 인생사를 상상력을 가미해 재구성했다”며 “화려한 무대와 노래가 어우러진 트로트 뮤지컬 형식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유쾌한 경제교육 프로그램도 찾아온다. KBS2에서 31일 방영되는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에 10대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아낸다. MC는 홍진경이 맡았다. 가수 정동원을 비롯해 고(故) 신해철의 딸 신하연 양과 아들 신동원 군 등도 출연한다.
2월 3일 SBS에서 방영되는 ‘써클하우스’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겪는 현실적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신청자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힐링 토크쇼다. 마음이 아픈 이들의 무의식을 꿰뚫어보고 속시원한 해법을 제시하는 오은영 박사가 20~30대 ‘어른이’들의 상처를 보듬어준다. 한가인, 이승기, 노홍철, 리정 등이 출연한다. MBC는 지난해 열띤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스핀오프인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를 선보인다. 31일 설 특집으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엔 드라마에 출연한 이준호, 이세영, 이덕화 등 주·조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함께 게임을 하는 등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와 함께 황광희가 MC를 맡았다.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도 방영된다. 31일엔 강호동, 은지원의 탁구 예능 ‘올 탁구나!’가 tvN에서 방영된다. 1일엔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대한민국전이 tvN에서 중계된다.
○최신 영화와 인기작도 TV로
다양한 인기 영화와 최신작도 안방극장에서 즐길 수 있다. tvN은 2월 1일엔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2월 2일엔 황정민 주연의 ‘인질’을 방영한다. OCN은 연휴 내내 특선 영화를 선보인다. 29일엔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 투어’가, 31일엔 진기주·위하준 주연의 ‘미드나이트’가 TV 최초로 공개된다. 29일엔 ‘파이프라인’, 30일엔 박정민·윤아 주연의 ‘기적’, 2월 2일엔 ‘모가디슈’를 방영한다. 31일엔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잇달아 보여준다. OCN 무비에선 톡톡 튀는 설정을 내세워 영화를 방영한다. 30일부턴 ‘타임 인 조선’ 특집으로 사극 ‘관상’ ‘임금님의 사건수첩’ ‘광해: 왕이 된 남자’ ‘조선명탐정 1, 2’를 연속 방송한다. 31일부터는 ‘내가 제일 쎄, 일당백 액션’ 특집으로 ‘블러드샷’ ‘존윅: 리로드’ ‘범죄도시’ ‘아저씨’를 선보인다. 1일부터는 ‘명절 한판 승부’ 특집으로 ‘신의 한수: 귀수편’ ‘타짜’ ‘타짜 3: 원 아이드 잭’을 방영한다. 마지막으로 2일부터 ‘손발 척척, 베스트 팀워크’ 특집으로 ‘웨이 다운’ ‘양자물리학’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방송된다.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