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혁신시제품 성공판정 5개 제품과 일반제품 55개 제품에 대한 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지정서 수여식은 지난해 4회차에 지정된 제품에 대해 지정증서를 수여하는 자리다.

지정제품은 혁신제품 5개, 해외진출유망기업제품 9개, 창업·벤처기업 제품 24개, 여성·장애인기업 제품 13개 등이다.

4회차 우수조달물품 심사 통과율은 308개 신청 제품 중 60개가 통과된 19.5% 수준이며, 전회차 21.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신규진입 제품은 36개로 60%를 차지해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행 이후 제일 높은 수준을 보였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우선구매제도 등의 정책적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연간 4조원 상당의 우수조달물품 시장에 참여가 가능하며 지정기간은 최초 3년을 시작으로 기술개발, 고용 등 요건을 충족하면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우수조달물품제도로 기업들이 조달시장에서 성장하고 국가경제 회복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