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T엔터테인먼트는 26일 SNS에 에이핑크 스페셜 앨범 '혼(HORN)'의 스페셜 버전 단체 콘셉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팀의 상징과도 같은 핑크빛 드레스를 다채로운 무드로 소화해 개성을 드러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완벽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에 걸맞게 특별한 파티 분위기가 연상되는 화려한 룩은 신보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에이핑크는 스페셜 버전 뿐 아니라, 화이트와 블랙까지 총 3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포함해 개인 콘셉트 포토와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통해 신보 콘셉트의 다채로운 면면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핑크의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혼'은 뿔이라는 뜻으로, 딜레마 속 두 가지의 선택지를 각각 '뿔'로 은유하는 데서 착안했다. 딜레마를 피하는 방법으로 두 뿔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을 이야기하는 만큼, 수많은 선택의 무게와 어려운 상황들이 따르겠지만 함께 두 뿔 사이로 빠져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태연, 소녀시대, NCT U 등 K팝 정상급 그룹 곡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 켄지(Kenzie), Gabriel Brandes, 김진환 등 유명 글로벌 프로듀서들이 총출동했으며, 전 멤버 각각 작사에 참여한 곡도 수록됐다.
타이틀곡 '딜레마(Dilemma)'는 연인의 끝나버린 마음을 알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과 그만둬야 하는 마음 사이의 '딜레마'를 담은 곡이다. 그간 '1도 없어', '%%(응응)', '덤더럼(Dumhdurum)'으로 에이핑크와 환상의 시너지를 보여준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의 곡으로, 4연속 히트를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1년 데뷔한 에이핑크는 '미스터 츄(Mr. Chu)', '노노노(NoNoNo)', 'LUV'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20년 '덤더럼'으로 음악방송 8관왕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강력한 'K팝 대표 걸그룹' 저력을 과시했다.
에이핑크의 스페셜 앨범 '혼'은 오는 2월 1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