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는 화장품(코스메틱) 기업 노드메이슨에 약 50억원의 지분 투자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노드메이슨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노드메이슨은 코스메틱 브랜드 ‘헉슬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브’ ‘몰리끄’ 등 신규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49개국에 진출했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번 투자로 회사의 엔도리신 플랫폼 기반 경피약물전달 기술 등을 통해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인트론바이오 측은 “노드메이슨의 제품 생산 및 판매, 유통, 마케팅 능력과 바이오테크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코스메틱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하이엔드 프리미엄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회사는 앞서 미세침(마이크로니들) 기업 더마젝에도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투자를 진행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앞으로도 신약 관련 연구 및 사업개발(R&BD)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파생기술에 대한 상용화를 관련 전문기업을 통해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마젝과 노드메이슨의 2대 주주 지위 확보가 그 한걸음”이라고 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