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블룸버그가 발표한 ‘양성평등 지수(BGEI)’에 편입됐다고 27일 밝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가족돌봄·출산전후·난임·태아검진 등 다양한 사유의 휴가제도를 마련하고, 성평등한 일터 마련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 1기를 출범하고 34명의 여성 리더를 배출했다. 은행의 변화 혁신을 주도하는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W-리더스' 프로그램과 여성의 업무 범위 확대를 위한 기업금융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하나금융은 최근 하나 웨이브스 등 여성 인재풀을 활용한 여성 인재를 중용하고, 이들을 실제 업무 전면에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올해 5명의 여성 임원 및 본부장명을 신규 선임하는 등 여성 리더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사회혁신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챌린지’를 통해 경력 보유여성의 사회혁신기업 취업을 돕고 있다.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도 100호점 건립 목표를 향해 꾸준히 추진 중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 인재의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은 물론 여성이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