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함께"…윤석열, 호남 230만 가구에 손편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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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A4용지 두 장 분량의 편지에서 "호남의 고민은 독재 저항 과정에서 생긴 상처를 넘어 산업과 일자리, 미래의 고민을 망라한다"며 "5월 광주에 대한 보수정당의 과오를 반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호남의 미래를 함께 걷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호남 공약도 제시했다. 광주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주는 탄소산업, 완주는 수소경제 인프라 거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글을 마치며 "지역주의와 타성에 젖은 기성 정치인들이 두려워 할 파격으로 정치혁명의 기치를 호남에서 이어달라"고 호소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