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석유, 코노코필립스 등이 금리인상기 주목할 만한 주식으로 꼽혔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이 가시권에 들어온 지금 금리가 오를 때 성과가 좋은 주식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비금융 종목 중 시가총액이 100억달러 이상이고, 2010년 이후 10년물 국채금리, 실질금리와 양의 상관관계를 가진 기업을 골랐다. 양의 상관관계라는 것은 금리가 오를 수록 주가가 올랐던 기업을 뜻한다.
제프리스가 꼽은 '금리가 오를 때 소유할 주식'
시크리컬 기업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가 활성화될 수록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들이기 때문이다. Fed가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가 강하고, 금리인상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CNBC는 설명했다.

먼저 에너지 기업으로는 마라톤 석유, 코노코필립스,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제프리스가 꼽은 '금리가 오를 때 소유할 주식'
캐터필러, 허니웰 인터내셔널, 디어앤코, 제너럴 일렉트릭 등 산업관련 기업들도 금리가 인상될때 좋은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너럴모터스(GM), 페덱스, 아메리칸 항공도 '금리가 오를 때 소유할 주식'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