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순방 수행단서 확진자 발생…靑 "추가 감염 없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방역 조치 마쳐…신년 기자회견 불발과 무관"
![중동 3개국 순방 마친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01.28727603.1.jpg)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귀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소수의 동행 인력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귀국 시 문 대통령과 함께 전용기를 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이 보고된 뒤 방역지침에 따라 철저히 조치를 마쳤다. 이후 추가감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이들로 인한 추가 확진이 나올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을 근접 수행했던 밀접접촉자에 대한 일주일 간 전원 재택근무 조치로 추가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순방에서 귀국한 뒤 3일 간 관저 재택 근무를 실시하자 확진자 발생에 따른 별도 격리 조치를 위한 게 아니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관해 청와대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신년 기자회견이 현실적으로 어렵게 됐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