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신규 보증금액을 1억원 늘릴 때마다 지원을 받은 기업의 신규 일자리가 0.23개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신보는 '신용보증 성과분석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증정책 방향'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이런 성과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기존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 미치는 영향에선 신규 보증액 1억원당 0.59개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보의 보증 잔액 증가가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은 약 3.7배(30개월 누적 기준)로 분석돼 보증 지원이 경제성장과 고용증대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지난해 보증 지원을 받은 1천240개 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선 응답 기업의 64.8%가 보증 지원을 받지 못했을 경우 매우 큰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28.0%는 보증 지원을 받지 못했을 경우 구조조정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 신용보증의 확대 지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신보 신규 보증 1억원당 신규 일자리 0.23개 창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