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창동135의1 일대 창동민자역사가 오는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4월 공사를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공사인 롯데건설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창동민자역사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8만7047㎡ 규모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04년 판매‧운수시설 등의 용도로 건축허가를 받아, 같은 해 착공했지만 2010년 11월 공사가 중단돼 1000여 명에 이르는 피해자들이 생기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19년 11월 기업회생 절차가 개시되고, 작년 5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 인가를 결정받아 건축허가(설계변경)를 얻어 현재 85%이상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며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어려운 절차와 고비를 넘겨온 만큼 도봉구민의 숙원사업인 ‘창동민자역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과 더불어 창동 일대가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