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 의심 증상에도 여행한 '강남 모녀' 손해배상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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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감염 가능성 대한 인식 없어"
도, 모녀 상대 1억 3천만 원 상당 손배소 청구
도, 모녀 상대 1억 3천만 원 상당 손배소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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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법 민사2단독 송현경 부장판사는 28일 제주도 등이 서울 강남구 21번과 26번 코로나19 확진자 모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1년 10개월간 이어진 1심 재판은 법원이 강남 모녀의 손을 들어주면서 마무리됐다.
이에대해 제주도 측 이정언 변호사는 “선례가 없어 법원으로부터 판결문을 받아 검토한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모녀는 소송 과정에서 “여행 중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며 “고의도 없었고, 과실도 아니다”라는 취지에 답변서를 제출한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