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차지포인트, 전기차 시장 성장에 수혜 볼 것"
전기차 충전회사인 차지포인트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최근 하락세가 차지포인트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빌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차지포인트는 미국과 유럽에서 차량이 늘어나면 수혜를 볼 수 있도록 포지셔닝하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이 엔데믹을 향해가면서 노동자들이 일터로 복귀하면서 올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른 청정에너지 종목과 마찬가지로 차지포인트도 최근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리인상 우려가 커지며 지난 3개월간 주가가 50% 이상 하락했다.

물론 차지포인트는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JP모간은 이익을 신경 쓰기에는 너무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피터슨 연구원은 "비용과 수익성을 비관적으로 볼 수 있겠지만 차지포인트의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고객 기반이 넓어지면서 그에 따른 보상도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간은 차지포인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26달러에서 20달러로 낮췄다. 목요일 종가보다 75% 높은 가격이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