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둘째날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1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져 강한 추위가 느껴질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2도 △강릉 -3도 △대전 -8도 △대구 -5도 △전주 -5도 △광주 -4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6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7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일 전망이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31일 오후부터는 날씨가 흐려지면서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일부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