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한다.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기 때문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소집, 연일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무력시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직접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은 취임 후 11번째다. 최근 회의는 지난해 1월21일 외교·국방·통일부 신년 업무보고 청취 목적이 마지막이었다. 그간 청와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문 대통령이 소집하는 전체회의 대신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상임위원회 회의로 대응해 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52분께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발사체는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며, 올해 7번째 무력 도발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