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원하는 대로 주제 없이, 자료 없이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론 성사를 위해 주제 구획 요구는 철회하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당의 양자 토론 실무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31일 양자토론 성사를 위해 윤석열 측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양자 토론 실무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오후 협상을 다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국정 전반에 대해 기본적 주제를 정하고 부문별 토론을 하자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자는 입장을 각각 고수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