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제공
'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의 올해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하루 만에 세계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 프랑스, 터키, 브라질 등 2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호주, 벨기에, 체코, 인도 등 20개국에선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이유미 등이 출연한다.

해외 평론가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이 작품은 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했다. 한 비평가는 "넷플릭스는 좀비 장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튼토마토 관객 지수는 79%를 기록했다. 평가에 참여한 38명의 평균 별점은 5점 만점에 4.2점이었다. 한 관객은 "괴롭힘, 진정한 우정, 사랑에서부터 인생 자체에 대한 질문까지 모든 것을 마주한 학생들을 다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