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클로이 김·하뉴 등 조직위 선정 슈퍼스타 10명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이번 대회 슈퍼스타 10명에 선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올림픽 공식 정보 사이트인 '마이 인포'를 통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슈퍼스타 10명'을 선정했다.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클로이 김에 대해서는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스노보드 사상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 세상을 놀라게 한 선수"라며 "사상 최초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유스올림픽, 엑스게임 등 4대 스노보드 이벤트에서 모두 우승한 기록도 세웠다"고 소개했다.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다.

스노보드에서는 클로이 김과 함께 이 종목의 '전설'로 불리는 숀 화이트(미국)도 10명의 슈퍼스타에 포함됐다.

화이트는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2018년 평창에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 클로이 김·하뉴 등 조직위 선정 슈퍼스타 10명
피겨스케이팅에서는 남자부 금메달을 놓고 다툴 하뉴 유즈루(일본)와 네이선 첸(미국)이 나란히 슈퍼스타로 뽑혔다.

봅슬레이에서는 평창 대회 2관왕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독일),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에서는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가 선정됐고 알파인 스키에서는 에스터 레데츠카(체코)가 '슈퍼스타' 칭호를 받았다.

레데츠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와 스노보드 알파인에서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운 선수다.

크로스컨트리에서는 요하네스 호스플로트 클라에보(노르웨이), 스키 점프는 카밀 스토흐(폴란드),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이레인 뷔스트(네덜란드)가 이번 대회를 빛낼 선수들로 지목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