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증시, 기업실적·고용지표 주목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 / 1월 31일 오전 6시 현재]

이번주 뉴욕증시, 기업실적·고용지표 주목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1월 31일~2월 4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와 고용지표 발표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알파벳과 아마존, 엑손모빌,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경우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 77%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들의 순익은 시장 전망치의 평균 4%가량 웃돌았다. 이는 지난 4개 분기 평균치를 16%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 압박이 기업들의 비용상승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2일에는 민간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17만8000명 증가 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2월 19만9000명 증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3.9%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주 주요 일정]


△ 31일

1월 시카고 PMI

1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시러스 로직, NXP 세미컨덕터스, 오티스 월드와이드 실적

△ 1일

1월 마킷 제조업 PMI

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12월 건설지출

12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1월 자동차판매

알파벳, 엑손모빌, 제너럴모터스, UPS, 스타벅스, AMD, 페이팔, 길리어드 사이언시스 실적

△ 2일

1월 ADP 고용보고서

메타 플랫폼스, 퀄컴, 노바티스, 소니, 애브비, 매러선 페트롤리엄, 스포티파이 실적

△ 3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Q4 생산성·단위노동비용(예비치)

1월 마킷 서비스업 PMI

1월 ISM 비제조업 PMI

아마존, 머크, 허니웰, 포드, 일라이릴리, 로열더치셸, 액티비전 블리자드, 코노코필립스, 스냅 실적

△ 4일

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사노피, 리제네론 실적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64.69포인트(1.65%) 상승한 3만4725.47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05.34포인트(2.43%) 오른 4431.85로 체결됐다. 하루 상승폭은 2020년 6월 이후 최대다. 나스닥 지수는 417.79포인트(3.13%) 뛴 1만3770.57로 거래를 마쳤다.

개선된 기업실적이 잇따라 발표된 것이 증시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사상 최대치의 매출을 기록했다. 애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149조 천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회사 비자는 회계연도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다만 시장을 짓누르는 연준의 긴축 공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 당분간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물가는 또다시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공포를 증폭시켰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5.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82년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증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하락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7% 하락한 7466.0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2% 내린 1만5318.9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82% 떨어진 6965.88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1.15% 내린 4136.91로 거래를 종료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28일 A주가 춘절 장기 연휴 전 반등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97%, 선전성분지수는 0.53% 하락 마감했고 창업판지수는 0.08% 상승 마감했다.

석탄, 백주, 자동차, 반도체 섹터가 조정을 보였고 금융주가 크게 하락했으나 면세점, 농업, 교육, 여행 섹터는 강세를 보였다.

Wind지수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97% 하락한 3361.44p, 선전성분지수는 0.53% 내린 13328.06p, 창업판지수는 0.08% 떨어진 2908.94p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28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상승마감했다. 우량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났고 전날 하락분을 하룻만에 만회하며 장을 마쳤다.

VN지수는 전날에 비해 8.20p(0.56%) 오른 1,478.96p를 기록했고, 총 거래대금은 20조6천600억동(미화 9억2천만달러)으로 전날에 비해 23% 늘었다.

호찌민거래소는 243개 종목이 상승, 101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129개 종목 상승, 88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223개 종목 상승 그리고 193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5.67p(1.03%) 상승한 1,532.24p로 마감했고, 21개 종목 상승, 7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5.46p 오른 416.73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96p 상승한 109.69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0.21달러(0.2%) 오른 배럴당 86.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값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8.40달러(0.47%) 내린 1786.60달러에 마감했다.
이번주 뉴욕증시, 기업실적·고용지표 주목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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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