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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시, 문학&음악 쌍두마차로 문화도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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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수 해 문학박람회·짝수 해 목포뮤직플레이 개최
    목포시, 문학&음악 쌍두마차로 문화도시 선도
    전남 목포시가 음악과 문학을 쌍두마차로 앞세워 문화도시로의 여정을 개척해가고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예향(藝鄕)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문화예술의 도시다.

    남도만이 갖는 특유의 정서와 흥에 1897년 개항 이후 유입된 근대문화가 더해지면서 목포는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에서 저마다의 성취를 거둬왔다.

    시가 지난해 문화도시로 지정된 배경에는 이 같은 역사와 전통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문화도시 지정에는 문학이 큰 영향을 미쳤다.

    목포는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우리나라 문학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문학인이 태어나거나 성장했던 도시다.

    시는 이 같은 문학자원의 가치를 문화관광상품으로 확장하기 위해 문학을 주제로 전국 최초인 '문학박람회'를 지난해 10월 개최했다.

    목포시, 문학&음악 쌍두마차로 문화도시 선도
    13만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관람하면서 목포의 신선한 시도는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이를 통해 목포는 '문학의 도시'라는 차별화되고 특화된 도시 브랜드까지 선점하게 됐다.

    영화의 부산, 미술의 광주, 국악의 전주 등처럼 목포만의 문화예술 브랜드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목포의 도전과 성과는 문화도시 지정이라는 결실로 나타났다.

    문학이 '문화도시' 지정의 물꼬를 텄다면 음악이 바통을 이어받아 물길을 확장한다.

    목포는 음악에서도, 특히 대중음악 분야에서 존재감이 큰 도시다.

    '목포의 자랑' 이난영 여사, '우리나라 최초의 걸그룹' 김씨스터즈,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작곡가 손석우, '국민가수' 남진, '우리나라 대표 락커' 김경호 등 노래와 멜로디로 국민들을 웃고 울렸던 대중음악인들과 인연이 깊다.

    시는 이와 같은 음악 자원을 문화예술상품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목포를 '대중음악의 산실', '한류 음악의 출발점'이라는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목포 Music Play(뮤직 플레이)' 개최를 결정했다.

    발음이 편하고, 기억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뮤직의 M과 플레이의 P가 목포의 영어 표기인 'Mokpo'에 포함돼 있고, '곡을 연주한다'를 뜻해 이처럼 명명했다.

    '목포 뮤직 플레이'는 오는 10월 갓바위문화타운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인사에서 목포음악축제팀을 신설하고, 현재 기본계획 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다.

    목포시, 문학&음악 쌍두마차로 문화도시 선도
    목포 뮤직 플레이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경연, 공연, 체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앞으로 시민, 전문가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뮤직 플레이가 목포의 문화예술에서 의미하는 바는 특별하다.

    문학박람회를 홀수 해에 개최하는데 짝수 해에는 '목포 뮤직 플레이'가 펼쳐짐에 따라 목포에서는 해마다 가을에 대형 문화예술행사가 열리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문화예술의 관광상품화, 산업화까지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31일 "목포의 문화예술은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역사성이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과 확실한 변별력을 갖고 있다"면서 "문학과 음악이 번갈아 가면서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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