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본진 74명…베이징 동계올림픽 원정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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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종목 선수 64명 파견

윤홍근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본진 74명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들은 오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내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등 입국 절차를 밟고 선수촌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 7개 종목 가운데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걸쳐 총 64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선수단 남녀 주장은 원윤종(봅슬레이)과 김은정(컬링)이 맡는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목표를 금 1~2개 획득으로 다소 낮게 잡았다. 한국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따낸 바 있다.
윤 단장은 "선수들이 안전하게 4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흥 체육회 회장은 "코로나19 등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 만큼 선수들이 안전하게 실력을 펼치고 돌아오기를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