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좀비 열풍 잇는 '지금 우리 학교는', 현장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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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8일 공개 이후 K좀비의 진수를 보여주며 전 세계에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고 있는 '지금 우리 학교는' 측은 궁금했던 현장의 이모저모를 살필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을 31일 공개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스틸은 최고의 합을 보여준 배우들과 이재규 감독의 모습을 담았다. 이재규 감독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호흡과 탄탄한 시너지를 끌어내기 위해 여러 차례 리허설을 반복하고, 배우들의 연기에 맞춰 카메라를 세팅하는 등 배우에게 연기에 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배우들 또한 감독의 독려에 힘입어 각자 캐릭터의 상황과 감정을 담아 자유롭게 애드리브에 도전하며 한층 입체적이고 풍성한 장면을 완성시켜나갔다. 온조 역뿐만 아니라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보낸 박지후는 "촬영하면서 진짜 같은 반 친구 같다는 느낌도 들었고 마지막 촬영 때는 졸업하는 느낌이 들어서 울컥했다"고 회상했다. 사흘에 걸쳐 도서관 책장 위를 뛰어다니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소화한 윤찬영은 "하루의 촬영이 끝나고 다 같이 불 끄고 현장 편집으로 모니터를 보면 참 재미있었다"고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친구들을 통해 조금씩 변해가는 남라를 섬세하게 연기한 조이현은 "친분이 많이 쌓인 상태로 촬영을 하다 보니 연기할 때 많이 칭찬해주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도 이야기해줄 수 있어서 더 잘 이입할 수 있었다"고 답했고, 또래와의 촬영 현장은 처음이었다는 로몬은 "굉장히 돈독했고 매 순간순간이 진짜 너무 재미있었다"고 엄지를 들었다.
윤찬영과 함께 도서관씬을 찍으며 잊지 못할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유인수 또한 "촬영 전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주셨다. 리허설하고 연기하는 것 이상의 케미를 얻은 것 같다"고 이재규 감독에 대한 감사와 함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공개된 스틸은 촬영하며 찐친이 되어버린 배우들과 교장 선생님처럼 배우들을 이끈 이재규 감독의 훈훈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현장의 친밀한 분위기가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되었음을 알게 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지난 28일 공개 이후 K좀비의 진수를 보여주며 전 세계에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고 있는 '지금 우리 학교는' 측은 궁금했던 현장의 이모저모를 살필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을 31일 공개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스틸은 최고의 합을 보여준 배우들과 이재규 감독의 모습을 담았다. 이재규 감독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호흡과 탄탄한 시너지를 끌어내기 위해 여러 차례 리허설을 반복하고, 배우들의 연기에 맞춰 카메라를 세팅하는 등 배우에게 연기에 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배우들 또한 감독의 독려에 힘입어 각자 캐릭터의 상황과 감정을 담아 자유롭게 애드리브에 도전하며 한층 입체적이고 풍성한 장면을 완성시켜나갔다. 온조 역뿐만 아니라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보낸 박지후는 "촬영하면서 진짜 같은 반 친구 같다는 느낌도 들었고 마지막 촬영 때는 졸업하는 느낌이 들어서 울컥했다"고 회상했다. 사흘에 걸쳐 도서관 책장 위를 뛰어다니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소화한 윤찬영은 "하루의 촬영이 끝나고 다 같이 불 끄고 현장 편집으로 모니터를 보면 참 재미있었다"고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친구들을 통해 조금씩 변해가는 남라를 섬세하게 연기한 조이현은 "친분이 많이 쌓인 상태로 촬영을 하다 보니 연기할 때 많이 칭찬해주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도 이야기해줄 수 있어서 더 잘 이입할 수 있었다"고 답했고, 또래와의 촬영 현장은 처음이었다는 로몬은 "굉장히 돈독했고 매 순간순간이 진짜 너무 재미있었다"고 엄지를 들었다.
윤찬영과 함께 도서관씬을 찍으며 잊지 못할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유인수 또한 "촬영 전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주셨다. 리허설하고 연기하는 것 이상의 케미를 얻은 것 같다"고 이재규 감독에 대한 감사와 함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공개된 스틸은 촬영하며 찐친이 되어버린 배우들과 교장 선생님처럼 배우들을 이끈 이재규 감독의 훈훈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현장의 친밀한 분위기가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되었음을 알게 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