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에서 닷새째 1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226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확진자 수 발표일을 기준으로 지난 27일 1천29명, 28일 1천244명, 29일 1천615명, 30일 1천316명 등 연일 하루 확진자가 1천명 넘게 나오고 있다.

또 기존 확진자 1명과 사망 후 양성 판정을 받은 1명 등 2명이 숨지면서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38명으로 늘었다.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연수구 요양원'과 '남동구 요양원'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며 누적 감염자는 각 14명이다.

인천에서 전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 중 17명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만1천656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93개 중 29개(가동률 9.9%)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733개 중 354개(가동률 20.4%)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4만1천416명(86.8%)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완료자는 250만5천643명(85.6%)이다.

3차 접종자는 154만8천29명(52.9%)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