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이전에도 수십차례 미사일 발사…외교 문 열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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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브리핑서 언급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북한은 조 바이든 정부 이전에도 수십 번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해왔다"며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북한과 대화를 해왔고, 외교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대만 해협, 우크라이나 등 동시다발적인 이슈가 벌어지고 있는데 그런 위험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던 도중 나왔다.
사키 대변인은 "(북한, 대만, 우크라이나 등은) 모두 다른 상황이어서 이 모든 조각들이 하나로 합쳐지지 않도록 매우 조심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겨냥해 "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땅을 빼앗거나 침략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미국과 나토 등 전 세계 국가들의 분명한 가치를 말하고 싶다"며 "이는 주권 보호에 대한 것이자, 지켜져야 할 가치"라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