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K9 수출 소식에…"우리 무기 우수성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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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수출 중동·아프리카 첫 진출…수출 규모 역대 최대
문재인 대통령 "명절 연휴 반납한 관계자들 수고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 "명절 연휴 반납한 관계자들 수고 많았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선물하기 위해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노력을 기울여 온 관계자들의 수고가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 "계약이 이루어지기까지 방산업체와 방사청뿐 아니라 국방부, 합참,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더 나아가 외교부, 산업부, 수출입은행 등이 유기적인 협력을 하면서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원팀 정신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이날 한화디펜스가 현지 포병회관에서 이집트 국방부와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9 자주포 수출계약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2000년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인 K9 자주포는 사거리가 40㎞에 달하고 1분당 6발을 쏠 수 있다. 최대속력도 시속 67㎞를 넘어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수출로 K9 자주포는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에 이어 중동·아프리카 지역 첫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운용국이 이집트까지 9개국으로 늘어났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