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인 1월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인 1월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아침부터 귀경 행렬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문경휴게소, 진남터널 부근∼문경2터널 등 총 8㎞ 구간에서 차가 밀리고 있다. 논산천안고속도로 천안 방향은 정안휴게소∼정안IC 인풍교 9㎞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등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오전 9시에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 목포 4시간 10분, 광주 4시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등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28만대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께 정점을 찍은 뒤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