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주 대학 캠퍼스서 총기사건…경찰 포함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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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경찰과 안전 책임자 2인 숨져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 브리지워터대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경찰 1명을 포함한 2명이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브리지워터대에서 학교 경찰 존 페인터와 학교 안전 책임자 JJ 제퍼슨이 괴한의 총에 맞아 치명상을 입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교 측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평소 교내 안전을 책임졌던 두 사람이 교내 학생과 교직원들을 지키려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애도를 표했다.
페인터와 제퍼슨은 이날 오후 1시 20분쯤 교내 기념관에서 출입이 제한된 장소에 수상한 남성이 들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두 사람은 문제의 남성을 발견하고 몇 분간 대화를 나누던 중 남성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총격을 받았다.
이후 범인이 도주했다는 보고를 받은 경찰은 학교를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학교 전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여 범인과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남성을 발견했다. 해당 남성은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에 응했다. 용의자 알렉산더 와이엇 켐벨(27)은 앞서 사망한 두 사람과 총격전을 벌인 것인지 아니면 자해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은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알렉산더 와이엇 켐벨은 병원으로 이송돼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총기 사용,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브리지워터대에서 학교 경찰 존 페인터와 학교 안전 책임자 JJ 제퍼슨이 괴한의 총에 맞아 치명상을 입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교 측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평소 교내 안전을 책임졌던 두 사람이 교내 학생과 교직원들을 지키려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애도를 표했다.
페인터와 제퍼슨은 이날 오후 1시 20분쯤 교내 기념관에서 출입이 제한된 장소에 수상한 남성이 들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두 사람은 문제의 남성을 발견하고 몇 분간 대화를 나누던 중 남성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총격을 받았다.
이후 범인이 도주했다는 보고를 받은 경찰은 학교를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학교 전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여 범인과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남성을 발견했다. 해당 남성은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에 응했다. 용의자 알렉산더 와이엇 켐벨(27)은 앞서 사망한 두 사람과 총격전을 벌인 것인지 아니면 자해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은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알렉산더 와이엇 켐벨은 병원으로 이송돼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총기 사용,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