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3M·템퍼씰리 등 가격결정력 있는 종목 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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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인플레 방어주 추천
골드만삭스가 가격 결정력이 있는 종목들을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통상 가격 결정력이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인플레이션 기간뿐만 아니라 그 이후까지도 더 높은 실적을 거둔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1일(현지시간) “가격 결정력이 강한 기업은 제품의 수요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가격을 올릴 수 있는 만큼 물가 상승 시기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가격 결정력이 있는 기업들의 주가는 인플레이션이 끝나도 일정 기간 선방하는 경향이 있다”며 산업재, 임의소비재, 정보통신기술 등의 분야를 추천했다.
대표적으로 캘빈클라인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의류업체 PVH와 나이키, 템퍼씰리, 콜게이트팜올리브, 존슨앤드존슨, 3M 등을 꼽았다.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선 클라우드 기반 HR솔루션 제공업체인 워크데이와 도메인 등록 서비스 제공업체 베리사인을 명단에 올렸다. 특히 베리사인에 대해서는 최근 5년 평균 매출 총이익률이 84%에 달했던 데에서 올해 8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 상승했다. 이는 1982년 이후 40년 만의 최고치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FOMC 참석자 대부분은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빌 스미드 스미드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FO)는 “시장은 그동안 ‘인플레이션 울버린’을 ‘애완견’ 수준으로 취급해왔다”며 “야만적인 가격 조정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골드만삭스는 1일(현지시간) “가격 결정력이 강한 기업은 제품의 수요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가격을 올릴 수 있는 만큼 물가 상승 시기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가격 결정력이 있는 기업들의 주가는 인플레이션이 끝나도 일정 기간 선방하는 경향이 있다”며 산업재, 임의소비재, 정보통신기술 등의 분야를 추천했다.
대표적으로 캘빈클라인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의류업체 PVH와 나이키, 템퍼씰리, 콜게이트팜올리브, 존슨앤드존슨, 3M 등을 꼽았다.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선 클라우드 기반 HR솔루션 제공업체인 워크데이와 도메인 등록 서비스 제공업체 베리사인을 명단에 올렸다. 특히 베리사인에 대해서는 최근 5년 평균 매출 총이익률이 84%에 달했던 데에서 올해 8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 상승했다. 이는 1982년 이후 40년 만의 최고치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FOMC 참석자 대부분은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빌 스미드 스미드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FO)는 “시장은 그동안 ‘인플레이션 울버린’을 ‘애완견’ 수준으로 취급해왔다”며 “야만적인 가격 조정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