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31일 안양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31일 안양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제공
국민의힘은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을 윤석열 대선후보의 선거 슬로건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보도자료 내고 이같이 밝혔다. '국민이 키운'은 정권교체의 당위성과 후보의 가치, '내일을 바꾸는'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방향성과 후보의 약속을 표현한다는 설명이다.

선대본부 홍보본부는 먼저 '국민이 키운'이라는 문구에 대해서는 "윤 후보는 국민의 열망인 정권교체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며 "국민은 정권교체를 위해 기존 정치권의 인물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 비정치인이었던 후보가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모든 과정이 오롯이 국민의 뜻이었기에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며, 국민을 위해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지도 내포하고 있다"고 했다.

'내일을 바꾸는' 문구와 관련해선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변화'다. 변화는 정권교체를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국민의 의지를 반영하는 키워드"라며 "이번 슬로건은 기존의 '미래', '나라', '대한민국' 등의 범위보다는 우리 모두가 가장 가까이에 마주하고 있는 '내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보다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변화를 통해 국민의 삶 속에서 국민이 마주할 '내일'을 변화시키겠다는 후보의 의지와 약속"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이 살고 싶은 나라 구현과 국민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후보의 진심을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