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사진=BANA 제공
빈지노 /사진=BANA 제공
래퍼 빈지노가 일본의 여성 4인조 밴드 차이(CHAI)와 손 잡았다.

빈지노 측은 "차이의 3집 앨범 '윙크(WINK)'의 리믹스/컬래버레이션 앨범인 '윙크 투게더(WINK TOGETHER)'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차이는 2019년 발매했던 2집 앨범 '펑크(PUNK)'가 세계적인 음악평론 매체 피치포크(Pitchfork) 선정 '최고의 신곡(Best New Music)'에 꼽히며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고릴라즈(Gorillaz), 듀란듀란(Duran Duran), 제이펙마피아(JPEGMAFIA)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미국 투어 중이다.

빈지노가 협업한 싱글 '도너츠 마인드 이프 아이 두(Donuts Mind If I Do)'는 영국 더 가디언지 선정 올해의 앨범이자, 전작과 마찬가지로 피치포크에서 호평받았던 차이의 3집 음반 '윙크'의 첫 번째 싱글로 주목받았던 곡이다.

빈지노는 여러 국가의 아티스트가 다양하게 참여한 이번 차이의 리믹스 앨범에 한국 아티스트로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말 자신의 2집 정규 앨범 작업을 위해 스웨덴에 다녀왔다. 지난달 28일에는 2K사의 세계적인 농구 게임 NBA® 2K22 사운드트랙에 싱글 '모네(Monet)'를 수록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