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세권 안 살아도 가능"…1분에 8개씩 불티나게 팔린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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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지난해 사이드메뉴 '한입쏙붕어빵' 92만세트 판매
"1분에 8.8개씩 팔린 셈"
"1분에 8.8개씩 팔린 셈"
겨울철 대표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을 집에서 맛볼 수 있다는 장점에 배달 어플리케이션(앱)과 매장에서 1분에 8개씩 불티나게 팔린 제품이 있다. 빙수가 주력 제품인 카페 '설빙'의 붕어빵이 그 주인공이다.
설빙은 지난해 매장과 배달 통합 인기메뉴를 분석한 결과, 사이드 메뉴 '한입쏙붕어빵'의 판매량 증가세가 두드러져 전체 판매량 4위(점유율 7.45%)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설빙에 따르면 판매량 상위 5위 중 주력제품인 빙수가 아닌 사이드메뉴는 한입쏙붕어빵이 유일했다. 2019년 4월 공식 출시된 한입쏙붕어빵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92만세트에 달했다. 1세트에 5개씩임을 고려하면 낱개로 약 460만개 판매된 것이다. 이는 1분에 약 1.7세트(8.8개)가 팔린 셈이라고 설빙은 소개했다. 특히 공식 출시 후 매년 평균 20%이상 판매량이 뛴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빙수를 제외한 사이드 메뉴 판매량에서는 전체의 3분의 1 가까이(27%)를 차지하며 대표 디저트 메뉴인 인절미토스트(23.3%)를 넘어서기도 했다.
설빙 관계자는 "‘한입쏙붕어빵’은 타피오카 반죽을 활용해 특유의 쫀득한 식감으로 차별화에 나서 계절 상관없이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설빙의 지난해 판매량 1~3위는 모두 빙수가 차지했다. '인절미설빙'이 전체 판매량의 16.07%를 차지했고, 사계절 메뉴인 '애플망고치즈설빙'(13.57%)과 팥인절미설빙(12.42%)이 뒤를 이었다.
한편, 치솟는 원재료 가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거리의 붕어빵 노점상은 점차 줄어가는 분위기다. 이에 ‘역세권’에 빗대 가까운 거리에 붕어빵 노점이 있다는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란 신조어와 붕어빵 노점 위치를 알려주는 앱도 등장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설빙은 지난해 매장과 배달 통합 인기메뉴를 분석한 결과, 사이드 메뉴 '한입쏙붕어빵'의 판매량 증가세가 두드러져 전체 판매량 4위(점유율 7.45%)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설빙에 따르면 판매량 상위 5위 중 주력제품인 빙수가 아닌 사이드메뉴는 한입쏙붕어빵이 유일했다. 2019년 4월 공식 출시된 한입쏙붕어빵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92만세트에 달했다. 1세트에 5개씩임을 고려하면 낱개로 약 460만개 판매된 것이다. 이는 1분에 약 1.7세트(8.8개)가 팔린 셈이라고 설빙은 소개했다. 특히 공식 출시 후 매년 평균 20%이상 판매량이 뛴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빙수를 제외한 사이드 메뉴 판매량에서는 전체의 3분의 1 가까이(27%)를 차지하며 대표 디저트 메뉴인 인절미토스트(23.3%)를 넘어서기도 했다.
설빙 관계자는 "‘한입쏙붕어빵’은 타피오카 반죽을 활용해 특유의 쫀득한 식감으로 차별화에 나서 계절 상관없이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설빙의 지난해 판매량 1~3위는 모두 빙수가 차지했다. '인절미설빙'이 전체 판매량의 16.07%를 차지했고, 사계절 메뉴인 '애플망고치즈설빙'(13.57%)과 팥인절미설빙(12.42%)이 뒤를 이었다.
한편, 치솟는 원재료 가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거리의 붕어빵 노점상은 점차 줄어가는 분위기다. 이에 ‘역세권’에 빗대 가까운 거리에 붕어빵 노점이 있다는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란 신조어와 붕어빵 노점 위치를 알려주는 앱도 등장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