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진투자증권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쉽고 편리한 주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간편투자 앱 '유투'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유투는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식투자 초보자들을 위해 기획한 주식투자 플랫폼이다. 앱 명칭인 유투에는 '당신도 쉽게 할 수 있는 투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앱에선 국내주식과 미국, 중국, 홍콩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편주문과 자동주문 등 간편투자앱의 핵심 기능 외에 타임라인, 포스팅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숙한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기능을 구현해 기존에 출시된 간편투자앱과 차별성을 뒀다는 설명이다.

눈에 띄는 기능은 '유투 검색'이다. 키워드만 입력하면 국내외 연관 종목과 섹터, 뉴스, 트렌드 등 관련 정보가 한 번에 제공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 기능을 위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데이터베이셔(DB) 구축작업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20만건에 이르는 선별된 DB가 구축됐다.

타임라인 기능도 흥미를 끄는 요소다. 기존 SNS의 친숙한 사용자환경(UI)를 바탕으로 팔로잉과 태그, 포스팅 기능을 앱에 심었다. 투자 관련 포스팅과 자신과 맞는 투자 친구 팔로잉을 통해 투자자들은 자신만의 투자정보 채널을 구축 할 수 있다.

간편투자앱의 핵심 기능인 간편주문과 자동주문도 직관적으로 구현돼 있다. '24시간 간편주문'의 경우 투자금액만 입력하면 가격과 수량을 알아서 계산해 주식 주문이 들어가고 정규장 이외 시간의 주문은 예약주문으로 자동 접수된다. 또 매수 주문부터 이익 실현 매도 주문까지 한번에 설정 가능한 '바이앤드셀'과 '셀앤드바이' 기능, 매월 설정한 금액만큼 자동 투자되고 주가 하락 시 추가 매수까지 되는 '스마트 적립' 기능 등도 반영됐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유투는 편리하고 직관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MZ세대와 MTS, HTS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 투자자를 위해 내놓은 간편투자 플랫폼"이라며 "최고 수준의 검색기능, 타임라인 등 유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성공 투자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