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학생이 겪은 한국 생활 경험을 공유하고 유학 제도의 개선점 등을 논의하는 포럼이 9일 오전 대구대에서 열린다.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과 졸업생, 학계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한다.

이윤주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 전임연구원이 사회를, 김도혜 덕성여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경북대 중어중문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는 중국 출신 장지윤 씨가 '한국 유학생활 경험과 인식', 영남대 행정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는 우크라이나 출신 스타스 씨가 '유학생이 본 한국'을 주제로 발표한다.

대구대 행정법대 도시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는 몽골 출신 푸제 씨는 '유학생의 초국적 네트워크: 학업, 일, 가족을 중심으로' 발표를 한다.

토론에는 바트챙게르 투맹뎀베렐 몽골법제연구원 전임연구원, 막슈다주래바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진행된다.

'국내 유학생 제도의 현황과 개선점은'…9일 대구대서 포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