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림역 인근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대림역 인근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말연시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 3만건에 육박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총 2만9536건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5124건에 비해 17.6% 늘었다.

면허 정지는 8757건으로 전년 7298건에 비해 20% 늘었고 취소도 2만779건으로 전년 1만7826건보다 16.6% 증가했다.

음주운전에 따른 교통사고는 줄었다. 지난 3개월간 음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271건으로 전년 3893건보다 16% 감소했다.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5명에서 24명으로 56.4%, 부상자는 6146명에서 5152명으로 16.2% 줄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