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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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 물가가 1년 전보다 3.6% 오르며 4개월 연속 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04.69(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3.2% 이후 11월 3.8%, 12월 3.7%로 소비자물가는 넉 달 연속으로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1월 물가는 식료품을 포함한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의 공업제품, 통신비·집세 등의 서비스, 전기·수도·가스 등이 모두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에선 배추 56.7%, 딸기 45.1%, 수입쇠고기 24.1%, 달걀 15.9%, 돼지고기 10.9% 등 크게 올랐으며, 공업제품은 휘발유 12.8%, 경유 16.5%, 자동차용LPG 34.5%, 등유 25.7%가 상승했다.

또 공공요금도 전기료 5.0%, 상수도료 4.3%, 도시가스 0.1% 상승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