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운용사 블랙록, 틱톡사업 진출..."MZ 고객 겨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블랙록, 틱톡 통해 다양한 금융 정보 제공 예정"
"웰스프런트, 상품 홍보 위해 틱톡 금융 인플루언서와 제휴"
"웰스프런트, 상품 홍보 위해 틱톡 금융 인플루언서와 제휴"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진출을 예고해 화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블랙록이 이날 틱톡 계정에 회사를 소개하는 10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다"면서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앞으로 틱톡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틱톡은 글로벌 동영상 공유 플랫폼으로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백링코(Backlinko)에 따르면 10~29세 사이 MZ세대 가운데 무려 절반 이상이 틱톡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블랙록의 최고마케팅책임자 프랭크 쿠퍼(Frank Cooper)는 "블랙록이 금융에 대한 MZ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틱톡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블랙록 틱톡 계정을 통해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틱톡 프로젝트는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 최고경영자(CEO)의 '금융 포용'(Financial Inclusion) 정책의 일환"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MZ세대 고객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MZ세대 가운데 상당수가 틱톡을 통해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과 관련된 투자 정보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블룸버그는 블랙록 뿐만 아니라 피델리티(Fidelity), 웰스프런트(Wealthfront) 등과 같은 자산 운용사도 MZ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틱톡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델리티는 지난 2021년 6월 틱톡 계정을 만든 이후,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계정에 업로드하면서 현재 1만 1,6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웰스프런트도 자사의 금융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틱톡의 '금융 인플루언서'(Finfluencer)와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미국 자산 운용사들이 기존 방식으로는 새로운 MZ세대 고객을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직시하고 있다"면서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으로 광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블룸버그)
홍성진외신캐스터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블랙록이 이날 틱톡 계정에 회사를 소개하는 10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다"면서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앞으로 틱톡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틱톡은 글로벌 동영상 공유 플랫폼으로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백링코(Backlinko)에 따르면 10~29세 사이 MZ세대 가운데 무려 절반 이상이 틱톡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블랙록의 최고마케팅책임자 프랭크 쿠퍼(Frank Cooper)는 "블랙록이 금융에 대한 MZ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틱톡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블랙록 틱톡 계정을 통해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틱톡 프로젝트는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 최고경영자(CEO)의 '금융 포용'(Financial Inclusion) 정책의 일환"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MZ세대 고객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MZ세대 가운데 상당수가 틱톡을 통해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과 관련된 투자 정보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블룸버그는 블랙록 뿐만 아니라 피델리티(Fidelity), 웰스프런트(Wealthfront) 등과 같은 자산 운용사도 MZ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틱톡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델리티는 지난 2021년 6월 틱톡 계정을 만든 이후,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계정에 업로드하면서 현재 1만 1,6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웰스프런트도 자사의 금융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틱톡의 '금융 인플루언서'(Finfluencer)와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미국 자산 운용사들이 기존 방식으로는 새로운 MZ세대 고객을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직시하고 있다"면서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으로 광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블룸버그)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