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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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이달 16일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언차티드'에 등장한다.

현대차는 투싼을 오프로드형으로 개조한 '투싼 비스트'(사진)가 '언차티드'에서 주인공 일행 차량으로 등장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다양한 주행 장면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제네시스 준대형 SUV GV80과 준대형 세단 G80, 대형 플래그십 세단 G90도 출연한다.
영상=현대차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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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차티드'는 동명의 플레이스테이션 인기 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어드벤처물로 영화 스파이더맨의 세 번째 시리즈 주인공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등장한다.

현대차는 이번 영화와 연관된 지적 재산권을 활용해 다양한 영화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해 12월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투싼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도 주연 배우 톰 홀랜드와 협업한 투싼 광고 영상을 제작한다. 하반기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작을 통해 소니 픽처스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협업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